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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폴의 칠리크랩이 생각나서, 비슷한걸 먹고싶었다.

크랩전문점. 근데 크랩이 마늘후레이크와 함께 곁들여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, 싱가폴에서 먹은 것과는 좀 다른

메뉴에는 영어도 써 있고, 한글로 써있는 것들도 있어서 적당히 찍으면 된다. 나는 볶음밥과 크랩만 시켰다.

계속 리필해주는 터라, 갈증없이 먹을 수 있는데, 괜시리 "물은 공짜인데, 왜 여긴 공짜아니야!"라는 심보로

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차도 같이 시키자. 물론 땅콩은 별 필요성을 못느꼈다.

크랩을 시키면 이렇게 게를 보여준다. 음식으로 나오기 전에 애도를 해달라는 말인걸까.

크랩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서(...) 볶음밥을 다 먹어버림. 게다가 볶음밥도 잘못시켰어. 계란이랑 새우랑 마구 볶은 걸

크랩이 매콤하고 짭쪼름해서 중화가 안되는 터라 좀 고생했다. 마늘후레이크 보통매움으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

어지간히 답답하셨나. 게는 꽤 맛있었고, 마늘 후레이크랑 공기밥 하나 더 시켜서 게랑 적당히 비벼먹으니

여기서 시킬거라면 그냥 세트메뉴 시켜도 되고 - 세트같은 경우는 가격대가 900HK정도 -

아쉽다면 청경채 볶음정도? 차는 맥주나 콜라 안할거라면 시키는게 나을거고, 땅콩은 입가심 할 것 아니라면 필요없다.

어찌어찌 다 들어가긴 한다.

상호

히기 침사추이 아이스퀘어점 (Hee Kee Crab General)

지역

홍콩 Kowloon

주소

63 Nathan Road, Tsim Sha Tsui, 홍콩

가격

찾아가는길

영업시간

12:00~23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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