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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쿠오카 오면 다들 드시는 키와미야 함바그.

저도 가보기로 했어요.

텐진역에서 내려서 지하에 연결되어 있는 길로 파르코 백화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

쭉 따라가시면 줄서있는 줄이 보일 수도 있고, 눈에 띄더라구요.

한국사람들이 역시나 많이 오는지 한국메뉴판으로 나눠줬어요. 딱 보면 보이나봐요...ㅋㅋㅋ

만약 일본어 메뉴판을 주면 칸코구고노 메뉴와 아리마스까~? 아니면 그냥 코리안메뉴 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.

이 날 하루종일 먹어야해서 M사이즈 세트로 주문했어요.

줄 서있는 동안 주문을 받고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음식이 나오니까 완전 좋더라구요.

물론 기다리는 시간은...

저는 4시? 쯤에 가서 그렇게 많이 안기다렸는데 먹고 나오니까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.

세트는 공깃밥+미소국+샐러드+아이스크림 포함인데, 무한리필가능해요.

그리고 소스를 하나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타마고(계란)소스선택.

이렇게 대기줄이 따로 있어요.

자리를 안내받으면 앞에 안내문이 써있습니다.

일단 자리가 너무 협조해서... 사진찍는 것도 후다다닥...

자리만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쉬워요.

배정받은 자리에는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어있구요.

물수건과 앞에 앞치마가 있습니다. 워낙 기름이 많이 튀니까 앞치마는 꼭 필수로 해주세요.

앞치마해도 기름은 다 막아주는데 냄새는 못 막아줘요 ㅠㅠ

나오니까 누가봐도 키와미야 함바그 먹고왔구나?? 하고 느낄 수 있을 정도 ㅋㅋㅋㅋ

짠!! 이렇게 계란소스가 부어있는 상태로 나와요!!

돌판에 조금씩 떼어서 구워먹는 형태입니다.

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이라 도대체 얼마나 떼어서 구워야하나..... 당황하기도 하고...

고기가 생각만큼 잘 안떼어지기도 하고... 그랬어요.

너무 많이 올려놓으니까 잘 안익어서 나중엔 조금씩 올려먹었습니다.

일단 나오자마자 소리가 식욕자극!!!!

나중에 마지막에 먹을 때 느낀거지만 후추같은 기본 간은 고기에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.

하지만 계란과 그 특유의 함바그소스가 같이 있어서 계란하고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.

계란만 먹으니 짜요...

먹다보면 돌판이 좀 식어서 잘 안익거든요.

그럴 땐 "쓰미마센~ 이시 체인지~" 하면 판 전체를 가져가서 돌판만 바꿔다 다시 가져다줍니다.

그리고 마지막에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.

완전 뜨악!! 할 만한 우유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입가심 하기에 좋았어요.

원래 아이스크림도 리필되는데.. 뒤에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1번만 먹기로...

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해서 나가는 분들도 많아요.

샐러드 완전 만족, 밥이랑 미소국도 만족~

고기도 맛있었는데 아쉬운 점은 처음에 한 입 먹을 땐 진짜진짜 맛있었거든요.

근데 후반부에 다 먹어갈 때쯤 약간 니글니글한 느낌이 들었어요.

작은 사이즈 먹었으면 오히려 괜찮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.

그리고 협소한 가게사이즈도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꼭 한 번은 가볼만한 키와미야 함바그!!

일단 돌판에 고기 굽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....

상호

키와미야 후쿠오카 파르코점 (まかない食堂極味や 天神パルコ店)

지역

일본 Chūō-ku

주소

2 Chome-11-1 Tenjin, Chūō-ku, Fukuoka-shi, Fukuoka-ken 810-0001 일본

가격

찾아가는길

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 1층 - 냄비가 주렁주렁 걸려 있음

영업시간

11:00~17:00(런치) / 17:00~23:00(디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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